
스트레인저스 : 챕터1은 외딴 시골에 놀러간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일을 다룬 영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지 않아도 될만큼의 스토리를 차지하는데, 챕터1은 배경설명을 위한 씬들의 집합일 뿐 본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커플들이 정체도 모를 괴한들에게 변을 당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을 뿐인데, 괴한들의 정체는 챕터2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커플들이 변을 당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설정은 자연스럽지 못한 점이 아쉽다. 배경설명을 담은 챕터1의 이야기를 좀 더 세세한 설정으로 풀어나갔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커플들이 주차를 하고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온 후, 그 사이에 차가 고장나서 수리를 맡긴 후, 산장에서 하룻밤을 지세우게 되는데, 어떤 수상한 어린아이가 와서, 문을 두드리며 "~있어요??" 라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데, 남자친구는 배고픈 여자친구를 위해 마을로 내려가서 먹을 것과 차에서 호흡기를 가져왔다.
사실 호흡기를 가져오기 위해서 마을로 내려가 자신의 차량을 다녀온 것인데, 정상적으로 판단한다면, 정신이 이상한 어린 아이가 밖에서 서성이는 와중에 여자친구를 혼자서 내버려두고 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살인을 하기위한 부자연스러운 전개와, 분량을 채우기 위한 자잘한 나름의 긴장감을 주는 씬들로, 영화는 가득차 있다.
이 커플들은 챕터2와는 연관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해줄 말은, 챕터1은 보지 않아도 괜찮을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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