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Game/클래식 바람의나라

왕궁 내부 인테리어 ( 넥슨 클래식 바람의나라 일지 #1 )

곰곰히 생각하는 곰돌이 2024. 12. 6. 08:11

11월 9일 오픈을 시작한 클래식 바람의나라는 아직까지도 성을 네 개로 유지하고 있다. 극지방과 12지신 유적지, 그리고 산적굴이 업데이트가 되어 좀 더 갈 수 있는 곳이 늘었지만, 사냥터로 쓰기엔 좋지 않는 장소여서 여전히 부여성 및 국내성에서 사냥 및 왕궁퀘스트를 하는 추세이다. 

필자는 직업으로 주술사를 골랐는데, 계속 왕궁퀘스트를 수행하자니 힘들고 지친다. 본래 주술사란 직업이 이런 류의 직업이란 걸 알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의 맵으로 이동할 수 없이 계속 왕궁퀘스트를 하자니, 지치지 않을 수가 없다.

좀 더 색다른 느낌을 받기 위해서 토끼고기를 구입해다가 왕궁에 깔아두고, 자호의가죽을 구입해다가 왕궁에 깔아두기 시작한다. 

 

 



아이템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긴 시간동안 유지되어 사라지지 않는 바람의나라 특성이 있었기에, 어릴 적에 이런 식으로 장난을 많이 치곤 하였던 게 생각난다. 위와 같이 왕궁 내부의 타일 위에 아이템을 떨궈보았으나, 한 채널에 100명 뿐인 유저로는 반응을 얻어내는 데에 무리가 있었나보다. 

유저들은 바닥이 어느 한 유저에 의해 더럽혀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왕궁퀘스트를 이어갔다. 




하던 걸 멈출 수는 없었기에, 왕궁퀘스트를 진행하며 바닥을 계속 더럽힌다.


바닥에 2전을 버리면, 엽전이 여러개 떨어뜨린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왕궁퀘스트를 진행하는 흉가 또한, 소환비서와 노란비서로 더럽혔다. 왕궁도 소홀할 새라, 소환비서를 깔아본다.

이를 보고있던 낭인은 하염없이 웃었다. 

 



보라, 이 매력적인 왕궁의 모습을...

 


....

저 발언에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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