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는 2024년 10월 11일에 오픈한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 중국 개발사에서 개발했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하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오픈 후 실제 플레이해보면 오래 붙들고 하기엔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목차
1. UI에 대한 이야기
2. Auto 사냥에 대한 이야기
3. 임무 및 퀘스트
4. 자유로운 오픈월드
5. 인스턴스 던전
6. 벽끼임 현상
7. 미니게임 및 파티 콘텐츠
8. 결론
1. UI에 대한 이야기
게임의 UI 구성은 전형적인 MMORPG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상단: 캐릭터 HP, MP 바
좌측: 임무 및 파티원 정보
좌하단: 방향 조이스틱
하단: 채팅창
우하단: 스킬 퀵슬롯
우상단: 미니맵 및 편의 기능
조작감은 무난했지만, UI 디자인에서 중국 게임 특유의 복잡한 요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 MMORPG는 일반적으로 게임 화면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패키지 상품은 별도의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는 패키지를 게임 화면에 직접 노출시켜 시각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을 줍니다.
2. Auto 사냥에 대한 이야기
초반에는 자동 사냥 기능이 제공되지 않으며, 10레벨에 도달해야 Auto 사냥이 가능해집니다. 이 제한 사항이 왜 필요한지 명확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동 사냥의 장점은 스킬을 하나씩 사용해보며 상황에 맞는 전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Auto 사냥은 시스템이 자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스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나중에 수동 조작이 필요할 때 귀찮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유저가 스킬 파악을 귀찮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Auto 사냥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적합한 시스템일 수 있습니다.
3. 임무 및 퀘스트
게임의 퀘스트는 가이드, 메인, 서브 퀘스트로 나뉘며, 화면 좌측에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초반에는 퀘스트 진행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는 단순히 퀘스트 동선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몬스터로 둔갑해 퀘스트 몹을 사냥하는 콘텐츠는 흔한 방식이지만,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4. 자유로운 오픈월드
미니맵을 통해 나름 오픈월드 형식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저와 교류하며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MMORPG의 중요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요소입니다.
5. 인스턴스 던전
인스턴스 던전은 일반 모드와 하드 모드로 나뉘어 있습니다. 일반 모드는 파티를 맺더라도 공략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쉽게 진행할 수 있어 게임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반면, 하드 모드는 초반 진행부터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해 도전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6. 벽끼임 현상
게임을 진행하면서 일부 맵에서 캐릭터가 돌멩이나 다른 오브젝트에 끼이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충돌 처리에 대한 세밀함이 부족해, 이런 문제를 겪을 때마다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좀 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7. 미니게임 및 파티 콘텐츠
인스턴스 던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미니게임은 '큰 고양이 화물'이라는 콘텐츠로, 다른 유저들과 협동하여 상자를 저울에 맞추며 라운드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지만, 협동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었습니다.
8. 결론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는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분위기의 MMORPG지만, 스펙에 의존한 전투 시스템과 자동 사냥 위주의 진행 방식이 아쉬웠습니다. 캐릭터 육성의 재미는 있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몰입하기에는 타격감이나 액션의 부재로 인해 다소 밋밋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액션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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