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Game/클래식 바람의나라

[메이플 월드] 클래식 바람 일지 - 3 (완)

곰곰히 생각하는 곰돌이 2024. 11. 8. 08:24

목차
1. 소환 악용
2. 몬스터 어그로
3. 드랍템 지속시간
4. 테스트 기간 종료 전
5. 후기

1. 소환 악용
메이플 월드에서 바람 클래식을 플레이하다보면 외딴 곳으로 소환당해서 원활한 플레이를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고, 버그일거라 생각한 후, 게임을 끄기도 하였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누군가가 소환함으로써, 게임플레이를 방해했음을 알게 되었다. '소환' 마법은 같은 맵에서만 사용가능하지 않고, 다른 맵에서도 사용하여 유저를 불러들일 수 있었다. 부여성으로 지속적인 소환이 이루어진다면 제아무리 동부여로 도망가봤자 다시 소환될 따름이다. 

유저의 리스트는 어디서 확인했는지 빠른 타이핑 속도로 많은 유저들을 소환하여 게임플레이를 방해하였다.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어 테스트가 끝날 때 쯔음에는 소환에 쿨타임을 적용시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 몬스터 어그로
다람쥐나 토끼 등의 비선공 몬스터에 대해서는 유저를 공격하지 않았기에, 몰랐지만 돼지굴에서 사냥하면서 느낀 점은 유저가 맵에 입장하면 그 맵에 있는 모든 몬스터가 유저에게 따라 붙는다는 것이었다. 



돼지굴에 입장하면 모든 돼지들이 우르르 달려나와 입구를 막음으로써, 사냥터 진입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전사 입장에서는 측면공격과 후면공격이 있어서 모든 몬스터가 한 곳으로 몰려들면 사냥이 비교적 수월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주술사의 경우에는 몬스터가 계속 따라 붙었기에 사냥하는데에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선비족에서 헬파이어 사냥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모든 선비족 몬스터가 우르르 몰려오면 어떤 기분이 들까

3. 드랍템 지속시간
드랍템의 지속시간은 현저하게 짧았다. 모든 몬스터에게 어그로가 끌려서 사냥하는 동안에 드랍된 아이템은 사라져갔다. 땅에 떨어진 아이템을 좀 더 지속되도록 고쳐야겠다는 생각이다. 몬스터 무리들을 모두 처치하고나면,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들이 모두 사라져서 아무 것도 남지 않게된다. 



4. 테스트 기간 종료 전
1일 간의 테스트 기간이 끝날 때쯤 무렵, 유저들은 모여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테스트가 끝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어, 얼마나 구현되어 있는 지 궁금하여 맵을 돌아다녀봤다. 



남경은 구현되어 있었고, 남경을 지나는 길에 몬스터 무리에 갇혀서 사망하였다. 맵은 비좁고 모든 몬스터에게 순식간에 어그로가 끌리니, 다리와 같은 길은 지나갈 엄두가 안난다. npc 퀘스트의 경우는 구현되어 있지 않았다. 



 



5. 후기
메이플 월드에서 바람의나라를 구현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며 이는 대단한 일이다. 바람그래픽을 덧씌웠을 뿐, 본질은 메이플이기 때문에, 구버전 바람의나라에 있는 기능들을 하나하나 구현해야하고, 구현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 서버당 동시접속가능 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하나의 미니게임으로써는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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