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를 생각하면 한 번쯤은 '최현우' 을 떠올리게 된다. 마술을 통해 물체를 순식간에 사라지게 할 수 있고, 다시 나타나게 할 수 있는 기묘한 트릭을 이용해, 이를 보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카드를 흩뿌리며, 코난의 '괴도'를 떠올리게 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는데 마피아42에서의 마술사는 빙의술사에 불과하다. 그렇다. 마피아42에서는 마술사가 아닌 빙의술사라고 불린다. 누군가에게 트릭을 걸어, 자신이 사망하면 그 대상의 몸으로 들어간다. 이는 마술사라고 볼 수가 없다. 뭐 그래도 마술사답다고 말할 수 있는 점은 트릭을 걸어 그 대상이 대신 처형하도록 유도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에 마술사가 A이고, 트릭을 걸은 대상이 B라고 가정했을 때, A가 죽었지만 트릭된 B가 죽은 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