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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워크샵] 술래 몰래 골인하기

곰곰히 생각하는 곰돌이 2024. 9. 22. 05:24

오버워치2는 팀 게임으로써, 팀의 행동과 플레이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다. 팀원 혹은 상대팀원의 트롤링이 일어남에 따라, 형세가 한 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오버워치 경쟁전에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면서 지칠 때 쯔음, 다른 모드도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본래 경쟁전만 플레이하지만 아케이드 모드도 플레이하며, 같은 영웅도 픽할 수 있는 모드를 플레이하기도 해보았다. 게임을 하다가 기이한 형상을 발견했는데, 여러 명의 메르시가 하늘에서 서로에게 '수호천사' 스킬을 사용하여, 날아다니는 모습이 그러하다. 



같은 영웅도 플레이할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이긴 하지만, 일단은 게임을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꼭 옳다고 볼 수는 없으나, 메르시들 간 '수호천사'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모습은 재미있는 구경거리였다. 아케이드 모드를 플레이하다가 '워크샵'이 눈에 들어온다. 

'워크샵'은 생겨난 지, 꽤 오래된 기능인데,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처럼, 유저가 규칙을 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응용이 된 워크샵 모드가 생겨났다. 

워크샵 모드 중 플레이해볼 모드는 '술래 몰래 골인하기'이다. '술래 몰래 골인하기' 모드는 두 명의 술래를 따돌리고 결승점으로 가야하는 목표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영웅 별 스킬들은 기존의 구성과는 다르게 바뀌어서 게임에 적용되었다. 10명의 러너와 2명의 술래가 플레이하는 이 모드에서는, 러너 쪽의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길게 설정할 수밖에 없다. 세세한 규칙사항들은 스크린샷으로 첨부한다.



몇 가지로 추려서 요약하자면,
- 술래의 광선에 닿는 러너들은 꺼지지 않는 불꽃을 가지게 된다.
- 불꽃은 러너의 리스폰 지점으로 가면 끌 수 있다.

크게는 이 두 가지만 생각하면 끝이라 봐도 무방하다. 술래가 러너의 근처에서 얼씬거리면 3초동안 잠에 든다던지 하는 규칙도 있지만, 세세한 규칙이 궁금하다면 첨부사진을 참고하자 !

영웅 별로 부여되는 능력은 각기 다르게 존재한다.



트레이서로 빠르게 도착지점으로 가고자 하지만, 트레이서의 점멸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겨져 있다. 트레이서가 쓸 수 있는 스킬로는 '시간역행'에 불과하다. '시간역행'은 술래에게 '꺼지지 않는 불꽃'을 받았을 때, 이 효과를 풀어주는 용도로 쓰인다. 트레이서를 해본 느낌으로는 총 체력이 175 으로 매우 적기에, 술래에게 들킴과 동시에, 불타서 즉사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이 처럼 10명의 러너들과 2명의 술래들로 게임이 진행됨을 알 수 있다. 죽은 플레이어는 리스폰의 시간이 12초로 고정되어 스텟창에 표시된다. 메르시로 죽은 플레이어를 살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10명 모두 메르시를 픽하면 되지 않나 싶지만, 메르시의 최대 플레이어는 세 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아나 또한 최대플레이어를 세 명으로 제한한다.



술래들에게 나오는 광선은 사정거리에 제한이 없다. 광선은 무한하며, 벽에 막히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수시로 보초를 서고 있는 술래들이 있기에, 러너들도 쉽사리 움직일 수는 없다. 러너는 참고로 가만히 있을 때, 투명화가 진행되어 술래에게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간을 보고 있는 겐지가 '질풍참'으로 도착지에 도착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이번 라운드는 러너팀이 이겼습니다.' 라는 문구가 화면에 띄워진다.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잘하는 술래 앞에서는 꼼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토르비욘이 유독 껄끄러운 상대인데, 포탑을 깔아서 러너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궁극기로 러너들의 궁극기를 묶는 플레이를 한다. 



재밌는 워크숍 모드이지만, 개개인의 피지컬에 따른다기보단 팀원과의 협력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개인을 위한 공략은 그다지 중요하다고 와닿지는 않는다.

이 외에, 디바와 윈스턴을 플레이해보았는데 
디바는 모든 스킬을 쓸 수 있으며, 부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은 대기 시간이 일반 게임과 같았다. 부스터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E미사일은 타격 시, 뒤로 밀려나게 한다. 술래에게 나오는 광선은 매트리스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스킬의 쓰임성은 크지 않다.

궁극기 자폭으로 술래를 맞추면 5초동안 술래를 기절시킨다. 러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영웅이 있다면 그건 윈스턴이다. 윈스턴은 점프팩과 궁극기를 통해 먼 거리를 도망갈 수 있어서 술래를 따돌리는 나름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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