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클래식바람 주술사 99렙달성 사용자 경험 후기
넥슨에서 운영 중인 클래식 바람의나라는 2024년 11월 09일 오픈하였다. 이 때부터 시작하여, 11월 20일까지 달려온 결과 주술사의 체력을 7500까지 올리고, 마력을 25000까지 올렸다. 흉가에 있는 몬스터들은 '극진자첨무주' 와 섞어서 헬파이어를 두 번 사용하면 몬스터가 말끔히 처치되는 상태에 이르렀다.
현재 업로드할 수 있는 스크린샷은 많이 있지는 않다. 1레벨부터의 육성과정을 돌아보았을 때, 각 구간에 대해 느낌이 어땠는지 글로써 풀어보고자 한다.
목차
1. Lv.1 ~ Lv.5 : 평민
2. Lv.5 ~ Lv.14 : 쥐굴
3. Lv.15 ~ Lv.30 : 사슴굴
4. Lv.30 ~ Lv.45 : 돼지굴
5. Lv.45 ~ Lv.50 : 자호굴
6. Lv.50 ~ Lv.60 : 전갈굴 & 인형굴
7. Lv.60 ~ Lv.89 : 전갈굴 & 유령굴 부여왕궁퀘스트
8. Lv.90 ~ Lv.99 : 흉가 부여왕궁퀘스트
9. Lv.99 달성 후 현재의 상태
1. Lv.1 ~ Lv.5 : 평민
게임을 처음 시작하고 초보자들의 수련을 도와주는 튜토리얼맵과 '낙랑의방' 을 볼 수 있으므로, 옛날 바람의나라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다. 5레벨까지 경험치를 모으는 데에 예상보다 상당한 시간이 들어갔고, 그 시절의 바람의나라는 역시 쉽지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보자사냥터에서 다람쥐와 토끼를 사냥했는데, 토끼고기는 최소한 50개 정도는 모아야했고, 도토리는 200개까지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왜냐하면 옛날 바람의나라에서는 5레벨을 전직한 후, 마법을 배울 때에 토끼고기와 도토리를 10개씩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최소한 토끼고기는 50개를 모아가야만 했다.
15분동안의 다람쥐 사냥을 마친 후, 5레벨이 되어서 '주술사' 로 전직을 진행하였다. 주술사는 6레벨에 신수마법을 배울 수 있었기에, 6레벨이 되기 전까지도 초보자사냥터에서 다람쥐를 잡아야만 했다. 이를 통해 모은 도토리로 풋줏간에 팔아서 금전을 마련하는 소소한 경험을 하였다.
2. Lv.6 ~ Lv.14 : 쥐굴
신수마법을 배우고 쥐굴로 향했다. 그래도 20레벨까지는 레벨업을 진행하고자 하였다. 쥐굴에는 오픈 초기라 여러 명의 유저들이 쥐와 박쥐들을 잡아서 열렙 중에 있었다. 이 곳에서 한가지! 눈에 띄이는 점이 있었는데, 주술사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들은 '스페이스' 키를 통해 평타로 쥐들을 잡고 있었다. 주술사를 제외하면 다른 직업들은 얼마나 육성이 힘들지, 체감되는 부분이다.
주술사에게 그룹을 요청하는 등의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필자는 주술사로 다른 사람들을 그룹하여 같이 사냥을 진행하였다. 그룹을 통해 경험치손실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모른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
그룹으로 초대한 도사들과 도적들은 필자의 도움으로 스노우볼링이 굴려져서, 6인 그룹이 형성되었다. 어느 정도 사냥을 마친 후, 신수마법을 배운 도사들과 함께 사슴굴로 향했다.
3. Lv.15 ~ Lv.30 : 사슴굴
사슴굴의 경험치 습득량은 쥐굴에 비해서 아주 좋은 수준이었다. 사슴굴에서 열심히 혼자서 사냥하는 유저들의 모습을 보았고, 무작정 그룹을 권유해보았다. OK 라는 동의에 그룹을 하고 10인으로 사슴굴을 다섯바퀴 돌았다.
쥐굴 파티가 사슴굴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어느 정도 평균레벨이 25렙이 되었을 쯤에, 그룹원들과 돼지굴로 이동하였다.
4. Lv.30 ~ Lv.45 : 돼지굴
필자의 주술사 레벨이 28을 찍었을 때에 그룹원들과 돼지굴로 이동하였는데, 서버점검을 이유로 32레벨까지만 키우고 쥐굴파티는 의도치않게 해산하게 되었다.
그 이후, 다른 사람과 돼지굴 사냥을 진행하였다. 돼지굴에서 드랍하는 '산돼지고기' 와 '숲돼지고기' 의 금전가격이 높았고, 하나하나 주워먹는 건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영향력이 있다. 도사들과 파티를 진행하였고 '자천무주' 로 몬스터를 잡는 데에 집중하였다.
도사들은 돼지고기를 주워먹었다. ( 나중에 분배를 해주지 않아서 다소 서운한 느낌이 들었다. )
사냥은 주술사가 하고 도사는 돼지고기를 열심히 주워먹는다는 건 뭔가 맞지 않지만 같이 레벨업하자는 취지는 같기 때문에, 그룹을 폭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아갔다. 그룹경험치가 65%으로 적용되어 들어왔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솔로 사냥 시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로 들어왔다. 의도치않게 45레벨을 돼지굴에서 빠르게 찍을 수 있었다.
5. Lv.45 ~ Lv.50 : 자호굴
'환승센터' 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한 채널 당,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기에 그룹은 구할 수 없음을 느꼈지만, 다른 매체를 통해 '환승센터' 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이를 통해 자호굴 파티를 구하게 되었다.
12인 떼팟으로 구성되어 자호굴 사냥에 나섰다. 도사들은 주술사들에게 '자신이 최대한 마크할테니, 첨사냥을 해주세요' 라고 요구했고, 이에 응해 첨사냥으로 몬스터를 해치웠다. 도사를 믿었지만, 첨사냥을 하다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그 후에는 도사들도 주술사들에게 첨사냥을 요구하진 않았다.
그룹원들과 사냥을 하는 도중에 사망하게 되면 유령상태로 되는데, 성황당에 한 번 다녀오는 시간이 경험치손실로 무시못할 정도라는 것을 아는 모양이다.
6. Lv.50 ~ Lv.60 : 전갈굴 & 인형굴
50레벨이 되어서 다음 사냥터인 전갈굴에서 사냥을 진행하였다. 도적 한 명과 도사 둘, 주술사 하나 조합으로 사냥을 진행하였다. 이 구간까지는 그래도 잘 오르는 편이었다.
인형굴로 가서 사냥하는게 경험치습득 면에서는 더 좋은 선택이었지만, 마비가 생길 때까지는 인형굴에서의 사냥은 다소 무리가 있음을 깨달았다.
50레벨부터 함께한 그룹원들과 마비를 배워서 인형굴사냥을 이어갔다. 60레벨을 달성하고서 왕궁퀘스트를 진행하였다.
7. Lv.60 ~ Lv.89 : 전갈굴 & 유령굴 부여왕궁퀘스트
초반 Lv.60 에서는 전갈굴의 퀘스트만 받을 수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서서히 어느 정도의 레벨이 달성된 후에, 유령굴의 퀘스트를 받을 수 있었고, 이 구간이 주술사에게 있어서는 침체기이다.
Lv.60 기준으로 전갈굴에서 왕궁퀘스트를 진행한다면, 경험치가 많이 오르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고 레벨이 오르니, 경험치가 상대적으로 덜 들어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유령굴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된 후에는 전갈굴 퀘스트는 뜨더라도 취소를 반복하였다. 이렇게 하는 게 옛날 바람의나라에 있어서 맞긴 하지만, 유령굴 퀘스트만 얻고 싶었던 점에서 몹시 힘들었던 구간이기도 하다.
90레벨로 가까이 갈수록 왕궁퀘스트를 통한 경험치가 1% ~ 2% 씩 올랐다. 진짜 근성으로 할 수밖에 없다.
8. Lv.90 ~ Lv.99 : 흉가 부여왕궁퀘스트
Lv.90 이 되면 유령굴과 흉가몹을 대상으로 왕궁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흉가퀘스트로 경험치는 확실히 많이 오른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90레벨을 달성한 후, 3일동안 꾸준히 달려서 99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극진자첨무주' 와 '중독' 마법으로 몬스터를 처리해야만 했기에, 유령굴에 비해 더 많은 마법을 반복적으로 써야했어서 힘들었지만, 이런 고민은 99레벨 헬파이어를 배우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9. Lv.99 달성 후 현재의 상태
주술사는 1차승급을 하더라도, '태양의기원' 하나만을 마법으로 받기 때문에, 매 번 공력증강으로 체력 100까지 떨어뜨려놓는 직업으로써, 기원류의 마법은 사실상 배워도 그만 안배워도 그만이다.
현재 사용 중인 기원의 이름은 '구름의 기원' 인데, 자신과 타인을 치료하는 마법으로 쓰여진다. '태양의 기원' 마찬가지긴 하지만, 구름의 기원은 500 수치를 회복할 수 있으며, 태양의 기원은 1000 수치를 회복할 수 있다는 데에 차이점이 있다.
구름의기원을 두 번 사용할 시간에 태양의기원을 한 번 사용하는 꼴인데, 주술사에게는 크게 의미는 없다. 현재로써는 1차 승급 풀승기준을 노려보고자 한다.
왕궁퀘스트 반복으로 잡아야할 몬스터를 확인하기 위해 S키를 누른 후, '페이지다운' 키를 눌러서 확인해야만 했다. 이를 자주 확인하게 되니 손에 피곤함을 느낄 수 있어서 Say 매크로를 활용하고 있다.